2006년 6월 에서 재혼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통념를 깨고 너무나 밝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던 재혼가정 '뻐꾸기 가족'. 이 가족의 두 선봉장 황석호, 윤미경씨가 자신들의 자녀교육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대부분의 재혼가정이 그렇듯이 이들 가족 또한 출발할 때는 많이도 삐걱거렸다. 한가족처럼 우애있고 인성을 갖춘 아이들로 자라길 바랬던 두 황석호, 윤미경씨는 첫째, 가족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 둘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중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더불어 제도권교육을 버리고 과감히 대안교육을 시킴으로써 부부 자신이 네 자녀 교육의 선봉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아빠는 자세 잡아주기, 집중력 강화훈련, 뇌 호흡, 기마훈련, 명상, 성교육 등 철저한 책상 밖의 교육을 맡았고, 엄마는 세부계획의 실천자가 되었다. 부모와 함께 1년, 자기들끼리 2여 년의 중국 유학생활동안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아웅다웅하는일이 사라졌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성적도 급성장했다. 그 결과는 3남매 모두 14세 최연소이자 4년 장학생으로 대학 합격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매는 결코 천재나 영재가 아니다. 이 같은 결실을 맺은 것은 그들의 말처럼 단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던 것뿐"이다. 이들 부부 역시 아이들 학습의 밑바탕을 만들어주기 위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것 외엔 특별할 게 없다. 그러나 부모가 가정교육 실천을 최우선으로 삼은 뻐꾸기 가족의 이야기는 제목 그래도 21세기 신맹부모지교라 할 만큼 특별하다. [예스24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