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최고 상금을 거머쥐며 퀴즈영웅에 등극한 이창환.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2005년 수능 대구·경북지역 인문계 수석에 이은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제1회 전국고교생 증권 경시대회 및 경제경시대회 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괴외는 희망 사항이요 학습지도 사치였던 그가 터득한 공부법과 책 밖에서 배운 세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그는 '생활보호대상자, 등록금 면제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자신의 18년 간의 삶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그늘이 없다. 오히려 부끄러운 것은 가난한 게 아니라 좌절하는 것이라는 말에서, 모두 잘 될 거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 EBS 방송교재를 활용하라든가, 교과서·신문·호기심의 3박자를 맞추면 공부의 맥을 짚을 수 있다든가, 교양과 상식이 넘치는 TV 활용법 등, 사교육의 혜택을 못 받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으로 터득한, '자립형 공부 노하우'를 들려주기도 한다. CEO를 꿈꾸는 명랑·쾌활·평범한 한 고교생의 이야기는 맹목적으로 교과서만 파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쾌한 자극제로 다가갈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