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도 이미 언어 천재임이 입증된 아이 현수의 이야기이다. 이제 다섯 살인 현수는 생후 한 달 만에 '엄마'를 불렀고, 백일 때는 간단한 문장을 말하기 시작했으며, 18개월에는 한글을 뗐다. 그리고 25개월에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읽는 수준이 되었다.
만 7세 이전에 8개 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현수. 이 책은 현수의 어머니 이우숙씨가 그런 영어천재를 만들 수 있었던 자기만의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현수를 가졌을 때 실천했던 태교법부터 시작하여 현수가 자라온 과정, 그 동안 가족들이 현수를 키우며 노력했던 모습들이 세세하게 실려있다. 특히 마지막에는 현수가 보았던 비디오나 책들, 교구들을 소개하여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우숙씨의 교육방법은 유별나지 않으면서도 유별나다. 임신했을 때부터 아이에게 영어책과 역사책을 큰 소리로 읽어 주었고, 아이에게 절대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였다. 여기저기 학원에 보내는 대신 온가족이 '몸으로 때워' 아이를 가르쳤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안 하고 지나치는 방법들이다. 지칠 줄 모르는 정성과 관심이 바로 언어천재를 만들어낸 비결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