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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는 왜 이렇게 금융위기에 취약한가?
세계적인 경제학자 신장섭 교수의 한국경제 처방전
한국은 이번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10여 년 전 금융위기 때처럼 많은 피해를 당했다. 왜 또다시 이런 피해를 당해야 했나? 이번 금융위기 때는 외환위기를 겪지 않고 경기침체 혹은 경기둔화에만 그쳤던 나라들이 상당수 있는데, 왜 한국은 경기침체와 외환위기를 동시에 당한 취약그룹에 들어갔는가? 세계 6위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쌓아놓고 구조조정을 잘 했다고 세계적으로 찬사도 받았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가?
『금융 전쟁 : 한국경제의 기회와 위험』에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신장섭 교수가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금융상식에 젖어 백전백패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실상을 뿌리부터 파헤친다. 저자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응 방안을 생각하기보다, 그 동안 받아들인 여러 가지 상식이나 이론의 기반 위에서 현실을 해석한다고 이야기한다. 제일 중요한 과제는 기존의 인식틀에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명확히 하고 새로운 틀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이라며, 금융위기와 관련된 상식 깨부수기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펀더멘틀, 국제자금흐름, 금융시장의 버블, 보이는 손, 경제정책목표 등 금융위기의 본질 이해를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5대 금융상식을 추려냈다. 그리고 이들을 해부하고 비판한 뒤 새로운 5대 금융명제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 5대 금융명제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서 세계 금융위기와 한국 금융위기의 전개과정을 설명하였다. 뒤이어 세계 금융위기와 한국 금융위기 전개과정을 재해석하고 한국경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용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양장본]
▶ Key Point!
이 책은 2008년 한국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 도서명 클릭시 해당 도서소개페이지로 연결됩니다)의 2탄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와 금융위기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두 책에서 비슷하다. 책 전체에 창조성, 실용성, 주체성의 3가지 키워드가 흐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그러나 지난 번 책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에 탈고 작업을 거의 마쳐, 세계 금융위기의 긴박함이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번 책은 금융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저자가 원인, 결과, 대응에 관한 생각을 종합해서 내놓은 것으로, 한국경제의 미래가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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