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제2편 "파충류의 방" 편.
올라프 백작의 손아귀를 가까스로 벗어난 보들레어가 세 남매-발명왕 바이올렛, 독서왕 클로스, 물어뜯기 대장 서니-는 파충류 학자 몽고메리 삼촌의 집에 맡겨진다. 잠시동안의 행복한 생활은 조수 스테파노로 변장한 올라프 백작의 등장으로 산산히 깨어지고, 죽음의 맹독성 살무사와 살인사건, 협박과 위기 등 스티켓에게 일약 인기를 안겨준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몽"이 펼쳐진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가 선정한 '연예 오락 부문의 가장 창조적인 인물 100인' 에 선정된 바 있는 레모니 스니켓의 이 첫 시리즈는, 캐릭터들마다 독특한 자기만의 개성과 성격을 불어넣는 한편 빠르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전개 방법으로 독자들이 책으로부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타고난 재담꾼인 저자의 세련된 익살은 어둠의 공포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