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태생의 아동문학가 테레사 브레슬린의 『묘지의 속삭임』.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성장 소설이자 판타지 소설입니다.
'솔로몬'은 난독증 때문에 고학년이 되어도 글을 읽지 못해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인데다가 엄마는 집을 나가버려 '솔로몬'을 제대로 돌봐줄 사람도 없었지요. 그래서 '솔로몬'은 오래된 묘지의 황량한 구석에 비밀 장소를 만들어 놓고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꾼들이 묘지에 유일하게 서있던 나무 마가목을 베어 넘어뜨리자 아주 오랜 옛날 그곳에서 화형당한 마녀의 저주가 벌어지는데……. 양장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