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못 말리는 웩』시리즈 제1권《왕코딱지를 만들다》. 본 작품은 너무나 지저분해서 이름조차도 구역질하는 소리인 '웩'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웩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더럽고 엽기적인 행동을 선보이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이이다. 읽는 독자는 금기된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웩을 통해 자유로움과 짜릿한 해방감을 느낄 것이다.
1권 <왕코딱지를 만들다>에서 웩은 자꾸만 코딱지를 파서 여기저기에 묻힌다. 웩이 좀처럼 이 행동을 멈추지 않자, 엄마는 일주일 동안 코를 파지 않으면 그에 대한 상으로 맛있는 사탕을 사 주겠다고 약속한다. 웩은 약속대로 일주일 동안 코딱지를 파지 않은 채 계속 콧구멍 속에 모아서 먹고 싶은 사탕을 모두 받는다. [양장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