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꼬꼬닭의 옆집에 누군가 이사 온다. 꼬꼬닭은 이사 온 새 이웃이 궁금하지만, 낮이면 그 집의 문이 꼭꼭 닫혀 있어 만날 기회가 없다. 어느 날, 옆집 마당에 파헤쳐져 있는 것을 발견한 꼬꼬닭은 이웃이 도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는다.
불안에 잠겨 있던 꼬꼬닭은 정면으로 이웃의 비밀을 직접 파헤쳐 보겠다고 생각하고 놀러 오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그러나 이웃은 그 시간에 방문이 어렵다며, 꼬꼬닭이 밤에 자신의 집을 방문해 주면 좋겠다는 답신을 보내 온다.
호기심을 부추기는 이야기에 홀려 쓱쓱 읽어가게 되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부드럽고 환한 그림. 따스한 색감으로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과 표정이 재미나다. [알라딘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