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쇄 발간 기념 양장본!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은 동화작가 원유순이 쓰고 그림작가 이현미가 그린 『까막눈 삼디기』. 2000년 7월 처음 출간 된 후 10년간 아이들 곁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장편동화다. 엄마, 아빠 없이 일흔 살이 넘으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을 배우지 못한 '삼디기'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다가,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학온 '보라'와 따뜻한 우정을 쌓으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까지를 따라간다. 특히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 학교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이 보라에게서 친구를 대하고 사귀는 진실한 마음가짐에 대해 배우도록 이끌고 있다. 삼덕이를 통해서는 결손가정의 아픔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있다. 사실적 그림이 곁들여져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다.
☞ 이 책의 줄거리!
본명이 '엄상덕'인 아홉 살 소년 '삼디기'는 초등학교 이학년이지만 글을 배우지 못했다. 병에 걸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돈을 벌러 나갔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글을 모르는 일흔 살이 넘으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는 글은 몰랐지만 삼디기를 진심으로 아꼈다. 친구들은 삼디기를 까막눈이라고 놀리면서 함께 놀지 않았다. 삼디기는 자신을 따돌리는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렸다. 그러던 어느 날 경상남도 통영에서 보라가 전학와 삼디기의 짝꿍이 되었다. 삼디기는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보라에게 짓궂게 굴었다. 보라는 누나처럼 자상하게 삼디기에게 글을 알려주고 싶어했다. 삼디기에게 동화책까지 빌려줬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