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먹고 사는 책벌레, 피요 이야기. 오래된 종이맛을 좋아하는 피요는 문득 책에 씌여진 기호들이 무엇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폴리카르포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라틴어로 씌여진 희귀본에 사는 폴리카르포 할아버지는 피요에게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대신 도서관 밖에서 책을 구해오라는 조건을 제시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피요는 글을 읽게 되면서 책의 소중함과 자신이 사는 세계 보다 넓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은근슬쩍 이야기하는 작가의 솜씨가 빛난다. 스페인어 문화권의 최고 동화 작가, 비비안 만소우르 만소르의 작품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화책.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