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과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이 숨 쉬는 마을, 오목골!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는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루스 화이트의 대표작으로, 입양된 소녀 루비와 오목골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루비가 아뷰터스 아주머니에게 입양되어 가족과 마을의 진정한 일원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짧고 생기발랄한 문장으로 재치있게 묘사해 차분한 이야기의 진행 가운데 재미를 놓치지 않는 작품입니다.
1944년 6월 어느 날 새벽,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오목골에 작은 소란이 일어납니다. 법원 앞 벤치에 빨강머리 여자 아이가 버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이 아이가 어떻게 그곳에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루비는 혼자 여관을 운영하던 아뷰터스 아주머니와 함께 살게 되고, 1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을 사람들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웃마을에서 이사 온 한 가족으로부터 루비에게 얽힌 비밀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루비는 어떻게 오목골에 올 수 있었던 걸까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