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타(他) 문화'가 아니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다(多) 문화'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 제1권 『쑤어쓰데이 캄보디아 내 이름은 쏘카』. 이 시리즈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혼인 이민자, 이주 노동자, 다문화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알게 합니다.
4학년 된 은지는 오늘이 생일이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습니다. 올해도 생일잔치는 물 건너 갔습니다. 선생님이 '학부모 선생님'으로 캄보디아 사람인 은지 엄마를 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캄보디아 바보'라는 뜻의 '캄보'라고 놀림받는 은지는 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생겼다며 걱정합니다. 어느새 은지는 스스로도 '캄보'라고 여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생일선물로 낡아빠진 이상한 옷을 주었습니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은지는 옷을 휙 던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요? 캄보디아의 압사라 여신이 뿅 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압사라 여신은 은지를 데리고 캄보디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감상 포인트!
혹시 우리 반에도 쏘카와 같은 친구가 있지 않았나요? 혹시 우리 엄마가 쏘카의 엄마와 같은 다른 나라 사람이지 않나요? 세계 각 나라에는 그들만의 우수한 문화가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면 세상은 훨씬 따뜻해질거에요.
☆ 쑤어쓰데이는 캄보디아 말로 '안녕'입니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우리 이웃한테 따뜻한 인사를 건네보자는 뜻에서 책마다 나라별 인사말을 넣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