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진 이야기. 일곱 살인 고스케는 초등학교 2학년인 형 스나오와 한 살 위인 누나 치아키, 두 살 아래인 남동생 아쓰시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갑니다. 어느 날, 감기처럼 열병을 앓다가 병원을 찾게 된 고스케. 그런데, 병명은 백혈명으로 밝혀지는데….
3개월 다닌 학교에서 나팔꽃 씨를 뿌리고, 자신의 소원을 적었던 고스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지만 엄마는 고스케를 위해서 나팔꽃의 씨앗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내줍니다. 그 일로 여러 초등학교에 불려가게 된 어머니는 고스케의 죽음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골수 은행의 자원 봉사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삶과 죽음, 그 앞에서 당당했던 한 아이를 중심으로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겼다.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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