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 이옥소스, 에우독시아, 클리오, 코드로스, 텔레몬, 헥토르 등 고대 그리스의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아이들의 생활을 따라가면서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이 집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고,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사진과 그림, 그리스 시대의 토막 상식과 함께 알려 준다.
도시 국가로 이루어진 고대 그리스는 도시마다 법률도 달랐고, 어린이들의 교육방법도 도시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철학에 따라 달랐다.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한 아테네는 교양과 운동을 중시했고, 아이를 사회적 자원의 일부로 본 스파르타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중시했다.
또, 성별과 신분에 따라 어린이들의 삶은 달랐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헥토르는 글씨와 사냥을 배우고, 페넬로페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는다. 노예 에우독시아는 주인 집의 일을 하루종일 돕고, 도공의 아들 코드로스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기 위해 열심히 그릇 굽는 일을 배운다.
3권으로 이루어진 '어린이들의 생활' 시리즈 첫번째 권. 2,500년 전의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알라딘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