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치는데 앞장 선 성웅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조선 함대와 일본 함대가 치열한 접전을 그림책으로 재현했다. 정보 그림책답게, 책 사이사이에 거북선, 거북선만큼 큰 활약을 했던 판옥선,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과 같은 각종 화포와 화기 등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실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이순신 장군이 여러 해전에서 사용한 학익진, 장사진, 일자진 등의 전술과 전략 등을 배치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임진년 당시 급박했던 해전의 모습들을 치밀한 고증으로 그려낸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또, 어린이들이 잘 모르는 인물, 역사적 사건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각 페이지마다 넣었고, 일본군과 조선군의 무기와 전략 비교, 임진왜란의 진행 양상 '수상개화', '공성계', '주위상' 등 전통적인 병법서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해 어린이들의 학습을 돕는다. [알라딘 제공] |
